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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7 13:15
정신문화의 저력
 글쓴이 : KOJATA
조회 : 1,393  
정신문화의 저력

세계의 지형적인 관점에서 보면 일본은 분명 극동의 한 소국에 불과하다. 그런 일본이지만 국민들의 프라이드는 높다. 미국과 같이 광대한 토지나 자원도 없이, 또 유럽의 EC제국과 같이 연대할만한 동일한 문화권의 인접국가도 없이, 오로지 자신들의 근면함과 성실한 자세로 기적의 경제성장을 이룩하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구미제국이 지배해온 세계경제체제에서 비구미사회로서는 처음으로 주요한 일각을 차지했다는 성취감도 강하다. 그들의 프라이드는 다소 국수주의적인 발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빛나는 역사적 한 시대’를 스스로의 힘으로 이룩해 왔다는 긍지만은 깊이 간직하고 싶어 하는 듯하다.

실제 80년대 미일무역마찰의 핵심이었던 반도체와 자동차산업의 융성, 그리고 가전제품과 각종 경공업제품의 세계시장 석권, 금융 산업과 엔의 지배력 강화는 세계를 두렵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산업과 같은 일부 문화상품의 세계화현상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방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화재(和才)의 실체를 결코 가볍게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

비록 90년대의 혼미가 화재의 세계화에 일정부문 브레이크 역할을 하며 다소 주춤하게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한재(漢才)와 양재(洋才)를 뛰어넘어 일본의 정신에 일본의 기술과 문명을 접목시켜 21세기의 문화발상지로서의 위치를 구축해 가자는 외침이 지금 이 순간에도 각 분야에서 현실화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일본사회는 공업국 일본의 발전이 양재를 화재로 변화시켜 이것을 일본문화 속에 ‘혈육화(血肉化)’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달성되었다고 하는 자부심에 충만해 있다. 여기에는 일본인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타국에 비해 남다르다는 의식도 한몫을 하고 있다. 이를 보면 미국이 주도한 신경제의 흐름도 멀지 않아 일본이 다시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출발이 늦었다고 해서 저력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일본은 집단주의 문화의 한계로 여겨지고 있는 제 요인들에 일정부분 수정을 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개인의 창의력을 억압하는 폐쇄적인 조직문화나 신속하지 못한 의사결정과정 같은 것을 시대적 상황에 맞게 개선해 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요소는 분명 디지털문명에는 적합하지 않는 조직문화이기에 이에 대한 조화로운 방향모색을 화혼양재와 같은 정신에 힘입어 반드시 실현시킬 것이다. 그것이 이제까지 일본사회가 추구해온 일본문화의 전통적인 가치관이었다.

이를 필자가 재삼 언급하는 것은 한 민족의 사유양식을 규정해온 전통문화라는 속성은 결코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게다가 이러한 속성들은 개별 구체적인 독립변수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불가분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일본의 문화양태로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근면, 검약, 정직 등의 통속(通俗)도덕적 가치가 일본인들의 행동양식을 규정하고 있었기에 자기 절제와 자기단련의 의식이 저변에서 폭넓게 형성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상호신뢰와 화합의 정서, 그리고 그에 근거한 다양한 형태의 집단주의 문화가 사회적으로 형성될 수 있었다. 나아가 위기극복과 경제성장을 비롯해 통합과 일체화의 지배문화 또한 비교적 손쉽게 형성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형성된 정서적․제도적 한계들이 문화적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때때로 혼란을 초래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일본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전통적인 정서와 문화를 근본적으로 해체시키는 형태로까지 발전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일본의 경제가 다시 침체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잇다. 그러나 그 침체 국면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병은 원인을 알면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기 마련이다. 80년대 중반이후 표면화되기 시작한 ‘일본병’만 하더라도 실제 일본사회는 ‘잃어버린 10년’을 통해 다양한 처방으로 변화와 개혁을 도모하여 소생했다.

이번의 침체는 90년대의 장기에 걸친 혼미와 근본적으로 성질이 다르다. 외부의 변수가 일본의 경제를 어렵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내부의 문제점에 주목하며 스스로를 개혁해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오랜 역사를 통해 구축된 일본인들의 정신문화는 항상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왔다. 그들의 저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다.


김필동(세명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 홈페이지 : http://kimsjapan.com, hit: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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